탁구 임종훈과 신유빈이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 조를 세트스코어 4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올림픽 탁구에서 메달을 딴 건 지난 2012년 런던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입니다.
다음 달 19일 입영 통지서를 받아 놓은 임종훈은 이번 동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올림픽 첫 메달을 목에 건 신유빈과 임종훈은 각각 여자 단식과 단체전 그리고 남자 단체전에서 메달 도전을 이어갑니다.
임종훈, 신유빈 선수의 소감 들어보시죠.
[신유빈 / 탁구 혼합복시 동메달 : 오빠랑 이렇게 한 포인트 한 포인트 한 경기 만들어 가다 보니까 이렇게 메달을 얻을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 또 경기가 남아 있으니까 더 집중해서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 만들고 싶습니다.]
[임종훈 / 탁구 혼합복시 동메달 : 12년 만에 메달이란 것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좋은 결과가 따라줘서 유빈이랑 되게 고생 많이 했는데 유빈이한테 고맙고, 고생 많이 했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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