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동 주미대사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한미동맹의 전략적 중요성을 확고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측 인사들을 만난 조 대사는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공화당 핵심 인사들은 미국 우선주의가 미국 혼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언제나 동맹과 함께할 것이라고 했고 한반도와 동북아,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는데 한미 동맹의 전략적 중요성을 확고히 인식하고 있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조 대사는 미국 이번 대선이 매우 이례적이고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선 구도가 복잡하다 보니 대선 이후 동맹 정책과 한반도 정책, 경제통상 정책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염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미국 내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는 초당적이라며 대선 후에도 한미동맹을 계속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노력을 다양한 경로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사는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 작전 지침 승인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우리의 첨단 재래식 전력과 미국의 핵전력을 통합해 일체형 확장억제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8월 을지훈련에 앞서 북한이 또 도발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한미 동맹이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발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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