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은 어제(2일) SNS를 통해 새 정부의 초대 주미대사로 임명돼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잇따른 외교 실정으로 한미동맹이 약화하고 주변국과 관계도 소원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 등을 언급하며 남북관계는 파탄지경에 이르렀고 외교실패와 안보 무능으로 한반도평화프로세스는 파산선고를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의원은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중 갈등, 첨단기술 선점 경쟁 등 험난한 외교·안보의 시험대에 놓여있다며, 한미동맹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비례대표인 조 의원이 사퇴하면 국민의힘에서는 다음 순번인 최영희 대한미용사중앙회 회장이 의원직을 이어받게 됩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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