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어제(10일) 용산 집무실에서 조태용 주미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하고 환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려운 일을 맡아줘 감사하다면서 의원직을 내려놔 섭섭하지 않으냐고 농담조로 물었고, 이에 조 대사가 조금 섭섭하다고 답하면서 좌중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외무고시 14회로 외교관 출신인 조 대사는 외교부 북미국장과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1차관은 물론 청와대 안보실 1차장 등을 지낸 미국·북핵 문제 전문가입니다.
지난 총선 때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당선됐으나 지난달 17일 주미 대사에 내정돼 최근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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