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일성 주석 사망 30주기를 맞아 추모 분위기를 이어가면서도, 관영 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치적을 함께 부각하는데 치중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오늘(8일) 김 주석 일대기를 다룬 기록영화를 연이어 송출했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면과 5면에 김 주석을 추모하는 기사를 다수 게재했습니다.
역대 김일성 기일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지지 않은 편집 할애지만, 올해는 여기에 더해 김정은 위원장의 업적, 특히 군사적 성과를 나열하는 기사도 다수 배치했습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시대에 개발한 신형 무기체계를 거론하며, 선대가 이루지 못한 자위적 국방력을 갖추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김일성의 기일, 특히 5년 10년 단위로 꺾이는 '정주년'인 30주기에 맞춰 김정은의 업적을 강조한 별도의 기사를 다룬 것은 최근 독자 우상화 경향과 맥락을 같이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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