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등을 상대로 고액 카드 결제를 유도한 결혼 예복업체 대표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달 말부터 사기 혐의로 맞춤 정장 제작 업체 대표 A 씨에 대한 고소장 30여 건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예복을 맞추는 고객들에게 카드로 고액을 결제하면 코트를 무료로 만들어주고 돈을 돌려주겠다고 속인 혐의 등을 받습니다.
현재까지 피해자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SNS 대화방에는 2백여 명이 모였는데, 경찰은 고소장 접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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