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이 억류하고 있던 수감자 113명을 수도 사나에서 석방했다고 국제적십자위원회, ICRC가 밝혔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인도적 처우 보장을 요구하며 사나에서 정기적으로 방문·지원하던 수감자들이 석방된 것으로, 그동안 간절히 재회를 기다려온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통상적인 수감자 교환 방식이 아닌 일방적 석방 형식으로 풀려났다고 덧붙였습니다.
후티 반군 측 포로관리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석방자는 포로로 잡힌 예멘 정부군이지만 대부분 환자와 부상자, 노인 등으로 인도적 차원에서 석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수감자와 비공개 면담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뒤 이들의 귀가 또는 원하는 장소로의 이동을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술 등 긴급한 의료 지원이 필요한 일부 수감자는 미리 준비한 구급 차량으로 이송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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