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민정수석실을 부활하기로 하고 신임 민정수석에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했습니다.
폐지했던 민정수석실 부활 이유로는 민심 청취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발표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대통령]
이번에 민정수석실을 설치하기로 했고, 새로이 민정수석실을 맡아줄 신임 김주현 민정수석입니다. 제가 인수위 때 민정수석실을 안 만들겠다고 한 게 아니고 사실은 정치를 시작하면서 2021년 7월로 기억하는데 그때 문화일보와 인터뷰를 하면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민정수석실을 설치하지 않겠다고 얘기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그 기조를 지금까지 쭉 유지해왔는데 아무래도 민심 청취 기능이 너무 취약해서 그동안 취임한 이후부터 언론 사설부터 주변의 조언이나 이런 것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모든 정권에서 다 둔 기능을, 다 이유가 있어서 하는 건데 민정 업무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저도 고심을 했고 저도 아무래도 민정수석실을 복원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고.
또 지난번에 이재명 대표와 회담할 때도 야당 대표단한테 민심 청취 기능에 대한 지적을 하더라고요. 대통령 참모들이 일선의 민심이 대통령에게 잘 전달이 안 되는 것 같다는 얘기를 듣고 민정수석실 복원을 얘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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