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후의 피난처'인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의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다음 주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이스라엘 당국자 말을 인용해 블링컨 장관이 다음 주 이스라엘을 방문해 인질과 이스라엘의 라파 군사 작전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가 중재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인질 석방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 라파 공격은 민간인들에게 심각한 위험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라파 지상전은 하마스 잔당을 제거하기 위해 필요하다면서 강행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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