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30년간 AI 반도체로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갈 것이라며 AI 기술에서 3대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AI 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와 AI 반도체 분야에 9조 4천억 원을 투자하고 AI 반도체 혁신 기업을 위한 1조 4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조금 전 열린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 윤 대통령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저는 우리나라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모은다면 충분히 우리가 미래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가 지난 30년간 메모리 반도체로 세계를 제패했듯이 앞으로 30년은 AI반도체로 새로운 반도체 신화를 써내려갈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반도체와 디지털 디바이스를 비롯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AI모델과 활용 등 디지털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AI시스템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세계 1, 2위에 올라있습니다.
그리고 초기 단계인 인공 신경망 프로세스 NPU 분야에서는 국내 많은 팸리스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독자적인 대규모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고 우리의 IT플랫폼들이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경쟁력이 막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드웨어 제조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과 활용 역량을 모두 갖춘 나라는 많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AI기술에서 G3로 도약하고 메모리반도체를 넘어 미래 AI반도체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고대역폭 메모리 HBM에 프로세싱 기능을 추가한 P-HBM과, 인공신경망프로세스 NPU, 그리고 뉴로모픽 기반의 한국형 AI 반도체에 대한 R&D 투자 과감하게 확대할 것입니다.
또한 한국형 저전력 고성능 AI반도체를 적용해서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인 K클라우드를 진화시키고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해 PC 스마트폰 접속없이 사용이 가능한 스탠드어론 스마트 디바이스로 세계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존의 생성형 AI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 범용 AI기술 개발과 AI안전 기술 개발을 통해 책임성 있고 설명 가능한 방향으로 AI기술의 발전을 이끌어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AI와 AI반도체 분야에 2027년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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