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외교장관회의 동맹국·파트너국 세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지원과 북러 군사협력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조 장관은 현지 시각 4일 회의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23억 달러 규모의 중장기 패키지를 지원하고 나토의 우크라이나 신탁기금을 통해 천200만 달러를 군 재활센터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서는 북한의 대러 무기 지원이 유럽뿐 아니라 한반도와 인태 지역 안보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러시아의 대북 군사기술 이전과 정제유 공급은 글로벌 비확산 체제를 위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임무 연장 결의안이 부결된 것은 현행범 체포를 피하기 위해 CCTV를 파손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이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기반으로 나토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나토 회원국들도 인도-태평양 파트너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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