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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 등록 못하면 올해 상반기 인턴 수련 불가능"
임용 등록 거부하면 올해 상반기 수련병원 ’인턴 공백’ 우려
"피로도 심각"…의대 교수, 주 52시간 맞춰 외래·수술 단축
정부가 공지한 인턴 등록 마감일이 되면서 오늘까지 등록을 마치지 못하면 올해 상반기에는 수련병원에 '인턴 공백'이 생깁니다.
대학병원 교수들과 개원의들이 단축근무를 하겠다고 정한지도 이틀째를 맞았는데 환자 불편도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인턴 등록 기간은 오늘이 끝이군요?
[기자]
네, 앞서 정부는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사람은 4월 2일, 오늘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때까지 임용 등록이 되지 못하면 올해 상반기 인턴 수련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9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에나 인턴 수련 기회가 생긴다는 것인데,
바꿔말하면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임용 등록을 거부한다면 수련병원마다 필요한 인턴이 적어도 올해 상반기 동안 공백이 생긴다는 얘기입니다.
이에 더해 의대 교수들과 개원의들은 오늘로 이틀째 단축진료를 이어갑니다.
전공의들이 자리를 비운 지 7주차에 들어서면서 피로도가 심각하다며,
이번 달부터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는 주 52시간 단축 근무에 맞춰 외래와 수술을 줄이기로 했고,
별도로 구성된 전국 의대 교수협의회도 근무 시간 단축과 함께 응급환자 치료에만 집중하기로 해 환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가 개원의들의 근무시간을 주 40시간으로 줄이자는 결정에 따라 동참하는 동네 병·의원이 얼마나 늘어날지도 관심입니다.
최근까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들어온 총상담 수는 2천 건에 육박하고, 이 가운데 의료이용 불편상담은 천백여 건, 피해신고는 602건을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YTN 조용성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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