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법원이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와 관련해 3명을 추가로 구금했다고 로이터와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모스크바 바스마니 지방법원은 이스로일 이슬로모프와 그의 두 아들인 딜로바르 이슬로모프, 아민촌 이슬로모프에 대해 5월 22일까지 구금을 결정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타지키스탄에서 태어났으며 두 아들은 러시아 국적자입니다.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와 관련해 러시아 국적자가 구금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 아들은 테러 행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고, 아버지는 아직 기소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바스마니 법원은 집단 테러 혐의를 받는 달레르존 미르조예프, 샴시딘 파리두니 등 타지키스탄 국적자 4명에 대해 5월 22일까지 구금 처분을 내렸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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