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산물 가격 인하를 위해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을 2배 이상 늘리고, 납품단가 지원도 대폭 확대합니다.
정부는 당정에서 결정한 천5백억 원 규모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 후속 조치를 위해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물가 관련 긴급현안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다음 달까지 투입될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을 23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하고, 전통시장 농산물 30% 할인 상품권도 180억 원 추가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규모를 204억 원에서 959억 원으로 대폭 늘리고, 축산물 할인과 납품단가 지원 규모 역시 109억 원에서 304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대상도 사과와 감귤 등 13개 품목에서 배와 포도 등을 포함한 21개 품목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한우와 한돈, 닭고기 등의 30~50% 할인행사를 연중 확대 시행하고 달걀 납품단가 지원 규모도 30구당 500원에서 천 원으로 2배 올릴 계획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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