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특별보고관 "러, 나발니 죽음에 책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데 대해 러시아의 책임이 있다는 유엔측 주장이 나왔습니다.
마리아 카차로바 유엔 러시아 인권특별보고관은 현지시간 11일 로이터 통신에 "나발니는 감옥에서 살해됐거나 고문 수준에 가까운 구금 환경 속에서 숨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러시아 정부는 어떤 경우든 사망에 책임이 있다"며 "또 다른 나발니는 분명히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지난해 반역죄로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은 러시아 야권 정치인 블라디미르 카라-무르자를 거론하면서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조성흠 기자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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