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두고 단식 농성에 탈당까지, 내홍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평가 과정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0점을 받은 분들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 언급이 논란을 또 부추겼습니다.
혹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당내에서 가결표가 나왔었던 게 공천 탈락의 빌미를 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안규백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어느 누가 바이러스를 침투해서 그 사람을 낮게 평가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 그러니까 의정 활동도 너 혼자만 하지 말고 어떤 협력과 조화를 이루면서 의정활동을 평가해라. (그게 어제 친교라고 표현하신 그 부분인가요? 그 부분에서 0점 맞은 사람이 있다라고 어제 이재명 대표가 그러셨잖아요.) 의원들과의 협력과 이런 당원이라는 것은 그 조직체 구성원 내에서 서로 간에 동화하고 협력하면서 개별성을 띠면서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는 게 당원의 조직이지 않겠습니까? 전반적인 것 놓고 평가를 하는 것이죠.]
[김성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9월 말에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소위 우리 당에 한 서른 분 정도는 가결표를 던졌고, 열 분 정도는 기권 무효표를 던졌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이후에 누가 도대체 가결표를 던졌냐, 이 논쟁이 한참 있던 시기에 의원들이 다면평가를 하고 당직자들도 다면평가를 하고, 그리고 그 해당 지역의 권리당원들도 여론조사에 응했고. 저는 이 요소들이 당시에 공직자 평가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응천 / 개혁신당 최고위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이 대표가 동료평가들 있잖습니까. 거기서 0점 받은 분도 계시다던데 여러분도 아실 겁니다, 라고 하면서 좀 웃었어요. 나는 거기서 섬뜩하더라고. 어떻게 거기서 웃을 수가 있어요? 제가 웃는 건 지금 허탈해서 웃는 겁니다. 대선 때까지 유죄 확정판결을 피하는 게 목표일 겁니다, 저분은. 그러기 위해서는 배지에 방탄으로는 부족해요. 제1야당 대표 방탄이 필요한 거지요, 법원 방탄을 위해서는. 그래서 저렇게까지 무리를 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파장이 커지자 이재명 대표, 수습에 나선 걸까요. 공천에서 탈락한 분들의 원통함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겠다며 위로에 나섰는데요.
대표적 친명계 정청래 최고위원은 과거 공천에서 탈락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적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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