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 총격 비극으로...20여명 사상 / YTN

2024-02-15 32

우승 축하 퍼레이드 행사 말미 총격 사건 발생
캔자스시티 경찰, 현장서 3명 체포해 조사 중
총격 사건으로 1명 사망·21명 부상
100만 퍼레이드 참가자 관리 경찰 등 800명 배치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슈퍼볼 우승팀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우승 퍼레이드를 벌이던 중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1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프로풋불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팀의 슈퍼볼 우승을 축하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남자친구 트래비스 켈시,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 등 우승 주역들이 무대에 서면서 열기가 고조됐습니다.

하지만 퍼레이드 행사 말미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순식간에 공포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총격은 캔자스시티 유니언 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리사 머니 / 목격자 : 혼란스러운 모습만 보였어요. 엎드려, 엎드려, 엎드려, 모두 엎드려 소리가 들렸죠.]

캔자스시티 경찰은 용의자 3명을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테이시 그레이브스 / 캔자스시 경찰서장 : 오늘 발생한 총격 사건에 분노합니다. 퍼레이드 참가자는 안전한 환경이 보장돼야 합니다.]

현장에는 100만 명에 이르는 퍼레이드 참가자 관리를 위해 800명가량의 경찰 등 법 집행인력이 배치돼 있었습니다.

캔자스시티시 당국과 치프스팀은 각각 약 100만 달러, 약 13억4천만 원을 기부하며 이번 행사를 치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NFL 통산 4번째 우승 축하 퍼레이드가 끔찍한 총격 사건의 비극으로 바뀌어 미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영상제공 : KCTV5
영상편집 : 임현철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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