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제3세력까지 함께 해야"...이재명, 선거제 입장은? [띵동 정국배달] / YTN

2024-02-04 7,851

어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죠.

만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어제 현장으로 가보시죠.

이 대표가 도착하자마자 마중 나와 있던 문 전 대통령은 피습 사건으로 생긴 이 대표의 흉터를 살피며 건강을 물었는데요.

[문재인 / 전 대통령 : 아유 보자]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여기 지금 뭐….]

[문재인 / 전 대통령 : 아유 여기 여기….]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가로로….]

[문재인 / 전 대통령 : 어유, 많이 남았는데….]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수술 자국하고 십자가 됐습니다, 하하.]

[문재인 / 전 대통령 : 진짜 이 깃 없었으면 큰일이 났다는 말이에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네, 정확하게 겨냥을 했더라고요.]

문 전 대통령은 최근 친명과 친문 사이 갈등 상황을 언급하며 당내 화합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온 말이 '명문정당'인데요.

이재명 대표의 '명', 문재인 전 대통령의 '문'을 합쳐 만든 말입니다.

이 대표는 용광로처럼 하나가 되겠다며 화답했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명문정당 얘기하면서 우리가 다 같이 하나 된 힘으로 왔는데 (문 전 대통령께서) 총선 즈음에서 친문과 친명을 나누는 프레임이 있는 것 같은데 참 안타깝다. 우린 하나고 단합이 다시 한번 제일 중요하다는 말씀을 식사를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셨고요. 이재명 당 대표께서는 민주당은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서 단결하고 총선 승리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문 전 대통령은 선거 승리를 위해 이렇게 조언했는데요.

[문재인 / 전 대통령 : 민주당과 우호적인 제3의 세력들까지 다 함께 힘을 모아서 상생의 정치로 나아갈 수 있다면 우리 정치를 바꾸는 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대선에서도 큰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말은 비례대표 선거제도와 관련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고 범야권 비례연합정당과 손을 잡으라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했는데요.

앞서 민주당에서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병립형으로 돌아가려는 기류가 읽히면서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기도 했죠.

오늘 광주에서 최고위 회의를 여는 이재명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선거...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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