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병민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대표가 여러 차례 구애의 메시지를 보냈는데 결국에는 국민의힘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이 선택의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김병민]
이준석 전 대표가 러브콜을 보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더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한 제안은 일단 거절한 것으로 보이죠. 유승민 전 의원은 바른정당을 실질적으로 이끌었던 제3지대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때의 실패를 누구보다 뼈저리게 잘 알고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에 대한 본인의 미래 정치 가능성들을 열어놓고 있는 상황인데 밖에 이준석 전 대표가 이끌고 있는 개혁신당은 말 그대로 이준석 전 대표 중심의 신당이거든요.
여기에 나가서 이준석 전 대표 중심으로 있는 신당에 몸을 담는다 하더라도 유승민 전 의원에게 정치적으로 돌아올 수 있는 혜택이라는 건 사실 찾기가 어렵죠. 그 당에 온전하게 제3당으로서의 기치를 높게 올리고 아주 오랫동안 연속성 있는 정당이 되겠다, 그렇게 보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유승민 전 의원이 이번에 다시 나갔다가 또다시 합당하게 되는 과정들을 거치게 된다고 하면 그때는 유승민 전 의원에게 남아 있는 개혁적이거나 중도적인 의제들마저도 사라지거나 퇴색될 수 있거든요.
유 전 의원의 고민은 지금 현재 본인이 쓰임새를 찾을 수 있는 정치적 자산이 아직 남아 있다고 보는데 한 2년 정도 기간 동안 윤석열 정부에 감정적이거나, 야당보다도 더 비난적인 목소리들을 많이 내와서 중간에 어떤 정도 수준의 봉합들이 필요한지에 대한 고민들이 남아 있을 겁니다.
선거는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얘기하기 때문에 만약 총선을 앞두고 그런 갈등 봉합에 대한 일정 부분 조정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국민의힘의 4월 총선에서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할 수 있을 가능성들이 오히려 유 전 의원에게 남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김병민 최고위원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언론보도를 통해서 배신자라는 프레임을 벗고, 이런 것들도 있어서 중도확장을 통해서 또 당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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