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이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은 다음 달 설 연휴 전 제3 지대를 통합해 단일 정당을 띄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은 이 의원은 오늘(15일) 라디오 방송에서 가급적 설 전에 이런 정당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낙연·이준석 전 대표와 양향자·금태섭 대표 등을 다 모아 하나의 정당으로 가보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인 조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1차 목표는 설 전이라며 서로 실무적으로 물밑 협상을 하고 있어 일정도 맞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래대연합에 합류한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첫 확대운영회의 뒤 기자들에게 중앙당 창당대회는 다음 달 4일이며 시도당 창당은 이번 주부터 시작이고 첫 지역은 영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어제 이낙연·이준석 전 대표를 만났을 때 가치 비전과 관련해 대화할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이번 주 중 첫 비전 대화가 가시화될 거라 본다고 말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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