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을 확정받으면 세비를 반납하자는 자신의 정치 개혁 제안에 답해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어제(11일) 부산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 회의에서 공직자들은 공직 생활 중에 금고형 이상이 확정되면 퇴직금이 날아가는데, 의원들은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재판 지연을 방탄 수단으로 쓰고 그렇게 재판이 지연되는 걸 국민에게 보여주면서, 이 나라 사법 체계가 잘못되고 있다는 신호를 국민에게 보여주는 건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형사재판을 받는 국회의원에게 금고형 이상 대법 판결이 확정될 경우 재판 기간 받았던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며, 민주당이 반대하면 여당이라도 총선 공천에 반영해 서약서를 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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