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사전 예고 없이 찾아 지속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돌아올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러시아와 교전 중인 우크라이나군의 대공 역량 강화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전투기와 더불어 대공 방어 시스템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요구사항을 가미카와 외무상에게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간접적 방식으로 우크라이나군의 전력 보강을 돕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가 긴급히 필요한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을 지원하고 이에 따른 부족분을 일본에서 조달해 채워 넣는 방식입니다.
민간 분야에서의 지원 약속도 나왔습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다음 달에 우크라이나와 회의를 열어 우크라이나의 재건 방안을 논의하고 지원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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