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경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면담에서 우크라이나의 싸움은 우리의 싸움이라며 강한 연대를 표시했습니다.
또 이번 방문을 통해 우크라이나 지원에 할당된 99억 달러 정부 예산 가운데 12억 5천만 달러를 우선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방문에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인들이 우크라이나에 군수 물자 뿐 아니라 경제적 도움도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제 지원 없이는 병원과 학교 등 공공 영역을 움직이게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의 이번 방문은 바이든 대통령의 일주일 전 방문과 같이 극비리에 진행됐으며 재무부는 옐런 장관이 키이우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방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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