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손맛 최고! 화천 산천어 축제 개막 / YTN

2024-01-06 122

매년 이맘때면 강원지역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몰립니다.

얼음판 위에서 짜릿한 손맛을 즐기는 겨울 축제가 속속 문을 열기 때문인데요.

대표 겨울 축제인 화천 산천어 축제가 오늘(6일) 개막했습니다.

신나는 축제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기자]
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장에 나와 있습니다.


축제 첫날인데, 관광객들 많이 왔습니까?

[기자]
네, 드넓은 얼음판이 관광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모두 산천어 얼음낚시 중인데요.

얼음 구멍 속으로 낚싯대 바늘과 미끼를 넣고 산천어가 물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도 짜릿한 손맛 보기 위해 산천어 낚시에 도전해 봤는데요.

저는 아직 산천어를 잡지는 못했습니다만, 요령을 알려 드리면요.

얼음 구멍을 직접 들여다보는 게 중요합니다.

산천어가 미끼를 물면, 낚싯대를 빨리 잡아당겨야 합니다.

곳곳에서 펄떡이는 산천어를 잡아 올리며 환호성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화천 산천어 축제, 올해도 문을 열었습니다.

오는 28일까지 축제가 이어지는데요.

축제에 투입되는 산천어는 모두 180만 마리가 넘습니다.

얼음낚시뿐만 아니라 눈썰매와 스케이트 얼음 축구, 컬링, 얼음조각 광장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축제의 백미, 산천어 맨손 잡기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차가운 얼음물에 들어가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는 짜릿함은 한겨울 추위를 날려 보내기에 충분합니다.

춥다고 집안에만 있지 마시고, 이번 겨울 한 번쯤 이곳 축제장을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산천어 축제는 정상 개막했는데, 다른 겨울 축제들은 사정이 조금 다르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겨울철 얼음낚시를 주제로 한 축제다 보니, 얼음이 두껍게 얼어야 정상 개최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날씨가 관건인데요.

올겨울 한차례 한파가 찾아오긴 했는데,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도 이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얼음이 충분히 얼지 않아 걱정이 많습니다.

어제(05일) 하루 앞서 개막한 홍천강 꽁꽁 축제, 얼음 낚시터는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얼음이 얼긴 얼었는데, 두께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실내 낚시터를 따로 마련했고요.

축제장 한편에 플라스틱으로 된 부교를 설치해 그 위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 (중략)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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