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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 축제 개막..."짜릿한 손맛 느껴요"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겨울 축제하면 빼놓을 수 없는 축제죠.

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첫날부터 관광객들이 몰려 얼음 속 산천어를 잡으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얼음 벌판이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연신 얼음 구멍 속을 들여다보며 산천어를 잡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곳곳에서 어른 팔뚝만 한 산천어를 잡아 올리며 환호성을 지릅니다.

[백일남 /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 화천 산천어 축제 와서 낚시로 산천어 잡으니까 손맛도 느끼고 기분이 너무 좋아요. 낚시하러 많이 많이 오세요.]

기다림이 싫은 사람들은 산천어 맨손 잡기 체험장으로 몰렸습니다.

양손도 모자라 옷 속에 집어넣고 입에 물기까지 합니다.

차가운 얼음물 속에 뛰어들어 이렇게 싱싱한 산천어를 잡는 짜릿함은 한겨울 추위를 날려 보내기에 충분합니다.

그동안 따뜻한 겨울 날씨에 얼음이 얼지 않아 축제가 연기되기도 했지만, 다시 찾아온 강추위에 얼음이 두껍게 얼어 무사히 축제가 시작된 겁니다.

축제 기간 투입되는 산천어는 150여 톤, 70만 마리로 하루에 3만 마리씩 얼음 밑으로 풀고 있습니다.

[박준성 /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 날씨 추운데 와서 고생스럽기도 한데 이렇게 많이 잡으니까 기분 좋습니다.]

직접 잡은 산천어를 회와 매운탕으로 즐기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낚시와 맨손 잡기 외에도 얼음조각 광장, 루어 낚시, 창작 눈썰매 경연 등 모두 70여 가지의 체험행사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겨울축제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얼음 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는 다음 달 5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홍성욱[hsw05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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