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행 에어아시아 항공기 결함…27시간 지연
인천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는 에어아시아엑스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27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어제(23일) 오전 7시 35분 출발 예정이던 에어아시아엑스 비행편에서 두 차례 기체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에어아시아는 최초 엔진 결함을 정비한 뒤 약 18시간이 지난 오늘(24일) 오전 2시쯤 승객을 탑승시켰지만, 눈과 얼음을 제거하다 추가로 결함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탑승객 315명 중 50명이 항공기에서 내렸고 나머지 승객 265명은 7시간 넘게 더 대기한 뒤 오전 10시 50분쯤 쿠알라룸푸르로 떠났습니다.
조성흠 기자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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