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전날 국민권익위원장을 사임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야반도주하듯 이임식을 하고 물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가 방통위원장으로 지명된 건 지난 6일이었는데 여태까지 그 자리에 버티고 있었던 이유는 여론 흐름에 따른 혹시 모를 낙마 때문이었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자는 과거 아파트를 빨리 분양받기 위해 '지인 찬스'로 위장 전입을 하고 공직자 취업 심사 없이 고검장 퇴임 한 달 만에 대형 로펌으로 갔다면서 돈과 권력, 출세를 위해서라면 탈법과 편법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능력도, 자격도, 양심도 없는 김 후보자 임명을 막아내고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쿠데타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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