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 억지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대화와 협상의 길을 모색하는 노력을 주변 4개국과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는 오늘(20일) 서울 광화문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제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제재를 기대하거나 비핵화를 추진하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한중 관계도 한미 동맹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조화롭게 양자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한미, 한일, 한미일 쪽에 우리 외교가 치중된 현상이 있는 것은 사실인데 이는 왼쪽으로 가는 시계추의 균형을 잡기 위해 오른쪽으로 가는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일제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굉장히 힘든 사안이라며 정부 해법을 기초로 한일 관계와 피해자들의 입장을 감안해 조화로운 방법을 찾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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