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대북 억지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대화 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가 출범 후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한미, 한일, 한미일 관계에 집중해온 만큼 이제는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조태열 / 외교부 장관 후보자 :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제재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와있고요 따라서 북핵 문제를 다루는 전반적 외교환경이 그사이에 굉장히 악화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핵화를 추진한다든가 대화를 다시 복구한다는 게 극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엄중한 현실을 잘 감안해 가면서 대북 억지력을 강화하는 데 우선 주안점을 두고 대화와 협상의 길을 모색하는 노력을 주변 4개국과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중 관계도 한미동맹 못지않게 중요한 관계이기 때문에 조화롭게 양자 관계를 유지해갈 수 있는 방법들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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