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ICBM 발사 참관하며 美 위협...한미일 '미사일 경보 실시간 공유' 가동 / YTN

2023-12-19 508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현장을 참관하면서 미국 본토에 대한 위협적인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한미일은 오늘부터 북한의 미사일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내년부터 여러 해 동안 3국 간 공동 훈련 계획도 수립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북한이 ICBM 발사 하루 만에 공식 보도를 내놓았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발사 훈련을 어제(18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위험천만하게 극대화되고 있는 엄중한 정세에 대처한 경고성 대응 조치라는 건데요.

미사일이 최대 정점 고도 6천518㎞까지 상승하며 약 1,002㎞를 73분 35초간 비행해 동해 공해상 목표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장을 참관했고, 공개된 사진을 보면 딸 주애도 동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위원장은 워싱턴이 북한을 상대로 잘못된 결심을 내릴 때 어떤 선택을 할지를 뚜렷이 보여준 계기가 됐다며 미국을 위협했습니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안전의 근간을 흔드는 적들의 군사적 위협을 좌시하지 말아야 한다며 더 위협적인 방식을 택해 공세적 행동으로 강력히 맞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사실관계는 분명히 해야 한다며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무시하고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면서 그 명분을 한미동맹에 전가하는 후안무치한 언급을 반복하고 있는 데 대해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화성-18형을 쏜 것은 올해 4월과 7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이번에는 '시험 발사'가 아닌 '발사 훈련'이라고 표현해, 실전 배치를 시사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또 이번에 김 위원장이 핵전략 무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대 과업들도 새롭게 제시했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한미일 3국의 공동 대응 능력도 한층 강화된다고요?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에서 북한에 도발에 맞서 한미일 공동 대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는데요.

세 나라가 북한 미사일에 대한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가 오늘부터 정상 가동...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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