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은 여야가 협상 중인 내년 총선 선거제와 관련해, 병립형 비례 대표제로의 퇴행을 막아달라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1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22대 총선에 남아 있는 출마 기회를 다 내려놓고 백의종군할 테니, 선거법만 지켜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수차례 했던 정치개혁 약속을 깨고 당 분열의 명분을 주어선 안 된다며, 내일은 반드시 당의 입장을 정하자고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민주당 증오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기득권을 이어가려는 시도를 중단하라며, 선거법 퇴행 시도를 포기하고 위성정당 금지법 제정에 협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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