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혁신위가 끝내 오늘을 마지막으로 조기 해산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에 대한 책임론으로 내홍에 휩싸인 모습입니다.
이를 바라보는 이준석 전 대표.
약을 먹지 않는 지도부도 문제지만, 인기 없는 용산과 김기현 대표 모두 총선에서 빠져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그건 지금 상황에서 저는 진단을 정확히 한 겁니다. 김기현 지도부는 당연히 물러나야 되는 거고요. 그리고 처방을 한 거잖아요. 물러나십시오. 그런데 안 물러났기 때문에 약을 안 먹는 겁니다. 그냥. 이건 헌정사에 있어가지고 처음 있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제가 지금 예측을 실패한 것처럼 돼버렸지만 어떤 지도부가 선거 진 다음에 이렇게 버팁니까? 지금 시점에서요. 저는 요즘 들어서 용산과 김기현 대표 측에서 서로 아웅다웅하는데 저는 사실 둘 다 빠져야죠. 총선에서. (둘 다.) 둘 다 빠져야죠. 둘 다 지금 인기 없는데.]
당이 좀비 정당이 됐다, 이대로 가다간 총선에서 필패하고 말 것이다 등등 김기현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반면, 한편에서는 도 넘는 내부총질이라며 자제를 당부하는 이야기도 함께 나오는 상황인데요.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오늘 아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팝송 한 곡을 추천했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저는 영어가 짧으니까 그냥 팝송 하나 댈게요. Save the Best for Last. 그러니까 뭔가가 굉장히 충격적인 요법이 들어가고 하면 그게 효과가 오래가야 되는 거잖아요. 그러고 유권자들 우리 4월 10일에 선거니까 그게 뇌리에 남아 있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당이 변하고 희생하고 누군가가 헌신하고 이런 것들이 잔상으로 남아서 4월 10일날 투표에 가게 영향을 미쳐야 되는데. 글쎄, 지금 하면 우리 같은 정치환경에서, 저는 그런 결단과 그런 뉴스들이 며칠 동안 유통이 될까라는 기술적인 생각은 해요.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중진들의 사퇴라든지 불출마는 이런 것들은 마지막 순간에 쓴다? 쓸 생각은 있기는 있는 겁니까?)아, 그럼요. 그것은 질서 있게 스텝 바이 스텝 이렇게 진행되고 있다고 믿으셔도 됩니다.]
민주당도 내부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비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은 지난 주말에도 모임을 이어가며 이재명 대표를 저격했는...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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