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부동산 시장의 "평균적 흐름이 꺾였다"며 "대출 축소 또는 규제, 고금리가 유지돼 하방 요인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 국토부 기자들과 만나 "건자재와 건축비 상승, 미분양 때문에 사업성이 악화해 주택 공급 기업들이 위축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세 사기와 관련해서는 피해자를 먼저 구제한 뒤 비용을 회수하는 '선 구제·후 회수' 방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 부산 엑스포 유치가 불발됐지만, "가덕도 신공항이나 부산 북항 개발은 국가가 약속한 만큼 일관되게 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원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철도 지하화 계획과 GTX 계획을 보고했으며, 다음 주쯤 LH 혁신안과 층간 소음 대책을 매듭짓고 물러날 계획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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