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손 꼭 잡고 찰칵…'가죽무장' 김정은, 위성 추가 발사 예고

2023-11-24 79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첫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기여한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24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데드라인이라도 정해놓은 듯 지난 5월과 8월 1·2차 발사 실패 직후 다음 발사 계획을 내놓으며 조바심을 드러냈던 김정은도 성공을 부각하며 내부 결속까지 확고하게 다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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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정찰위성 보유는 정당방위권"
  신문은 이날 김정은이 23일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을 찾아 "정찰위성 발사 성공으로 공화국 무력의 전투태세와 자위력 강화에 크게 공헌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의 과학자, 기술자, 일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정찰위성 발사가 '자위권에 해당한 조치이자 정당한 주권 행사'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정찰위성의 보유는 적대세력들의 각양 각태의 위험천만한 침략적 행동들을 주동적으로 억제하고 통제관리해 나가야 할 우리 무력에 있어서 추호도 양보할 수 없고 순간도 멈출 수 없는 정당방위권의 당당한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우리 혁명사에 영웅적인 개척과 비약적인 발전의 상징어로, 대명사로 빛나는 '천리마' 명칭을 새긴 우리의 신형운반로켓이 공화국에 도래한 우주 강국의 새 시대를 예고하며 솟구쳐 올랐다"라며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기도와 준동을 상시장악하는 정찰위성을 우주의 감시병으로, 위력한 조준경으로 배치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를 두고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이번 발사 성공을 축제 분위기로 승화시켜 체제결속을 꾀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며 "국방 분야 성과를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민생분야를 커버하면서 올해 연말 결산 등...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985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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