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비어(철갑상어 알), 스카발 인민복, IWC 손목시계, 샤넬 핸드백, 디올 키즈 재킷….
북한 '백두혈통'의 명품 사랑은 어디까지일까. 지난 16일 평양 국제공항에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실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7형 발사 현장에서 아버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참관한 김주애가 250만원으로 추정되는 명품 브랜드 '디올' 키즈 재킷을 입은 게 화제가 되면서 김씨 일가의 명품 사랑이 다시 한번 주목 받았다.
1일 패션업계 등에 따르면 김주애가 당시 입었던 검은 색상의 옷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의 '키즈 후드 다운 재킷'으로 추정된다. 검은 바탕에 사각형과 마름모꼴이 겹친 패턴이 특징인 이 제품은 인터넷상에서 1900달러(약 250만원)로 판매된다.
그의 아버지 김정은 위원장도 2019년에 이어 지난해 3월 ICBM 시험발사 참관 당시 스위스산 명품으로 보이는 손목시계를 착용해 화제가 됐다. IWC사의 '포르토피노 오토매틱'으로 추정된 가운데 판매가는 1500만원 정도에 달한다.
김 위원장은 고가의 승용차를 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19년 CNN,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S600 풀만가드와 마이바흐 S62를 의전 차량으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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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1784?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