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전산망 기능 오류 사흘째..."월요일부터 정상화" / YTN

2023-11-19 190

정부 행정 전산망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게 오늘(19일)로 사흘쨉니다.

행정안전부는 업무를 시작하는 내일(20일)부터는 업무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내일은 평일이라 서류 발급 업무가 몰릴 텐데, 오늘 중 복구 가능한 겁니까?

[기자]
네. 일단 행안부는 오늘까지 시스템을 복구하는 일이 목표라고 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오전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찾아 현장 점검했습니다.

잠시 뒤에는 주민센터를 방문해 전산망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해외 출장 중이던 이 장관은 어제(18일) 조기 귀국했는데,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어제) :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월요일에는 국민께서 사용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금까지도 해왔지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행정 전산망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가 있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는 공무원과 전문가 100여 명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복구 작업과 별개로 장애 원인 파악 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증 서버에 있는 네트워크 장비에서 문제가 시작됐는데,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오류가 원인이라고 행안부는 보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행안부는 현재까진 해킹 같은 외부 공격과는 무관하다면서도 끝까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제 서류 발급하러 갔다 피해 본 사람이 많은데, 정부는 어떤 조치 취하고 있습니까?

[기자]
행정복지센터나 주민센터에 업무를 처리하러 왔다가 그대로 발길을 돌렸던 분들 많을 겁니다.

행안부는 우선 세금 납부 기한을 전산망을 복구하는 시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확정일자 등 접수와 함께 즉시 처리해야 하는 민원은 우선 접수한 뒤 그제 날짜로 소급해 처리합니다.

하지만 피해 사례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피해를 완전히 복구하는 일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특히 밀렸던 민원과 새로운 민원을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내일은 주민센터 등이 평소보다 더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슷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데, 전문가들은 어떤 부분을 지적합니까?

[기자]
네. 행안부는 현재는 복구와 원인 파악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대책까지는 언급하지 못... (중략)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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