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행정 전산망 기능 오류가 오늘(19일)로 사흘쨉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중 복구를 마쳐서 내일부턴 업무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내일은 평일이라 서류 발급 업무 등이 몰릴 텐데, 오늘 중에는 복구 가능한 겁니까?
[기자]
네. 일단 행안부는 오늘까지 시스템을 복구하는 일이 목표라고 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조금 전에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찾아 현장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오후에는 장관이 주민센터를 방문해 전산망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해외 출장 중 조기 귀국한 이상민 장관은 월요일부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어제) :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월요일에는 국민께서 사용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금까지도 해왔지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행정 전산망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가 있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는 공무원과 전문가 100여 명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복구 작업과 별개로 장애 원인 파악 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증 서버에 있는 네트워크 장비에서 문제가 시작됐는데,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오류가 원인이라고 행안부는 보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현재까진 해킹 같은 외부 공격과는 무관하다는 게 행안부 입장입니다.
앞서 그제(17일) 오전부터 전산망 공무원 인증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서 접속이 이뤄지지 않았고, 이후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됐습니다.
그제 서류 발급하러 갔다 피해 본 국민이 많은데, 정부가 이에 대해 준비하는 조치 등이 있습니까?
[기자]
행정복지센터나 주민센터에 업무를 처리하러 왔다가 그대로 발길을 돌렸던 분들 많으실 겁니다.
공공 민원은 처리 일자가 중요한 경우가 있는데, 행안부는 우선 납부 기한을 전산망을 복구하는 시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확정일자 등 접수와 함께 즉시 처리해야 하는 민원은 우선 접수한 뒤 그제 날짜로 소급해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피해 사례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피해를 복구하는 일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특히 밀렸던 민원과 새로운 민원이 접수되는 내일은 주민센터 등이 평소보다 더 혼잡해서 또 다른 불편을 ... (중략)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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