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향해 이렇게 말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한 말인데요.
송 전 대표는 돈 봉투 사건 수사와 관련해 검찰을 비판하다 한 장관에게 화살을 돌렸습니다.
출판기념회 제목도 '선전포고 출판기념회'였습니다. 들어보시죠.
[송영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9일) : 여러분, 내년 총선을 위해서라도 한동훈을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맞습니까?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디가 있습니까. 어린놈이 국회에 와서 300명, 지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인 의원들을 조롱하고 능멸하고 이런 놈을 그냥 놔둬야 되겠습니까? 내가 물병이 있으면 물병을 머리에 던져 버리고 싶은데 말이야.]
한동훈 장관은 이렇게 자신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 "정치를 후지게 만들어 왔다"며 받아쳤습니다.
한 장관은 입장문을 내고 송 전 대표 같은 사람들이 돈 봉투 수사나 입에 올리기 추잡한 추문에도 불구하고 도덕적으로 우월한 척하며 국민을 가르치려 든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화운동을 한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이 있지만, 이들 가운데 일부가 수십 년 전의 일만 갖고 평생 국민을 가르치려 들고 도덕적 우위를 주장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라며 민주화는 대한민국 시민 모두의 공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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