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국방장관이 오늘(12일) 회담을 열고 다음 달 중으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내년부터는 3자 훈련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실시하며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는지,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일 국방장관이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 이후 5개월 만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 참석차 우리나라를 찾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신원식 장관과 한 자리에서,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화상으로 참석했습니다.
3국 국방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다음 달 중으로 북한의 미사일 경보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사일 경보정보 공유는 지난 8월 3국 간 안보협력을 강조하며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의 후속조치입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내년 1월부터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3자 훈련을 실시하고 다양한 영역의 훈련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한 점입니다.
한미일이 대 해적 훈련이나 의심 선박을 수색하는 해양 차단훈련을 넘어 전투기 등을 동원한 공중 훈련도 정례화할지 주목됩니다.
3국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한미 합참의장은 한미군사위원회의를 열고 한반도와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밝혀 내일(13일) 열릴 한미 연례안보협의에서 구체적 안이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모레에는 17개 유엔사 회원국 국방 장관 등이 참석하는 회의가 개최되는 등 한미일 안보협력과 국제사회의 연대가 가속화 하는 양상입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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