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정치를 후지게 만들어왔다"고 반박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송 전 대표 같은 사람들이 입에 올리기 추잡한 추문들에도 불구하고 마치 도덕적으로 우월한 척하며 국민을 가르치려 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화 운동을 한 분들을 깊이 존경하지만, 일부가 수십 년 전 일만 가지고 평생 전관예우를 받으려 하고, 도덕적 우위를 주장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송 전 대표는 그제(9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을 '어린놈'이라고 지칭하며, 국회와 검찰 선배들을 조롱하고 능멸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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