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과정에서 너무 많은 팔레스타인인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세에 따른 민간인 피해를 강조했습니다.
중동과 인도·태평양 국가들을 순방하고 있는 블링컨 장관은 인도 뉴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인을 보호하고 인도적 지원이 닿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민간인 피해를 막고 지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길 원한다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이스라엘과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석방을 위해 집요하게 노력할 것이라며 가자지구의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지원이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계속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하고 영속적인 평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팔레스타인 독립을 통한 '두 국가 해법'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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