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이 판매한 생닭에서 여러 마리 벌레가 발견돼 위생 문제가 불거졌지만, 김홍국 하림 회장이 이를 두고 '인체에 무해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나 생닭에서 발견된 벌레와 관련해 사람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위생적으로 이물질로 분류되기 때문에 들어가면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 회장의 이런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평가해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식약처는 이에 앞서 하림 동물복지 생닭에서 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을 다량 발견했다는 소비자 신고를 받고 하림 측에 개선 조치를 요구했고 또 전북 정읍시는 하림 생산공장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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