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민생안정을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면서 고물가·고금리와 전쟁을 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세계적으로 고물가가 지속되고,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경제뿐 아니라 국민 일상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위기는 공평하지 않아 사회적 약자에게 더 고통스럽게 다가온다면서 이분들이 삶의 희망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런 과정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현장 행정이라며 직급에 상관없이 모든 공직자가 현장으로 나가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민생 현장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국민이 정부 정책의 방향을 미리 알고 대응할 수 있게 주요 정책 방향성을 사전에 예고하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추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반드시 명심해야 할 점은 이 과정에서 모든 공직자는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기득권의 눈치를 보거나 기존 관행에 얽매이는 행태에서 벗어나 국민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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