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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된 '무용론'에 "연내 성과"...감사원 수사에 성패 달려 / YTN

2023-10-21 3,201

공수처, ’감사원 실세’ 유병호 총장 출석 통보
유병호 출석 불응…공수처 재차 출석요구서 전달
감사원 두 차례 강제 수사…감사위원 출석 요구도
전현희 고발 접수 이후 9개월 만에 수사 박차
국정감사에서 질책 쏟아져…"3년간 성과 없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감사원 유병호 사무총장에게 출석을 통보하는 등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반복된 '무용론'을, 공수처가 감사원 수사 결과로 불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다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최근 감사원 실세인 유병호 사무총장에게 피의자로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유 사무총장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해 감사원이 표적 감사를 벌였다는 의혹의 핵심 인물입니다.

유 총장은 그러나 국정감사 준비 등을 이유로 소환 불응을 통보해, 공수처는 다시 한 번 출석 요구서를 보냈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부터 두 차례 감사원을 압수수색 하고, 전 전 위원장 감사에 관여한 감사위원들에게도 참고인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 사무총장의 직권남용 혐의 등을 조사해달라는 전 전 위원장 고발을 접수한 이후 9개월 만에 수사 속도를 끌어올린 겁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출범 3년이 다 되도록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단 정치권 질책에,

[전주혜 / 국민의힘 국회의원 : 지금 이 상태의 공수처는 오히려 폐지하는 게 낫다,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초라한 성적표를 가지고….]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너무 느려요. 그러니까 저렇게 불만들을 가지고 계신 거예요.]

연내에 나올 수사 결과가 있다며 '공수처 무용론'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김진욱 / 공수처장 : 임기가 3개월 남았습니다.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건 죄송합니다만 연내에 저희가 사건들을 마무리해서….]

지난 6월, 전 전 위원장 감사보고서가 주심인 조은석 감사위원 결재 없이 공개된 것도 주요 쟁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진욱 / 공수처장 : 그것도 판단 사항이고 (쟁점 맞죠?) 쟁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감사원은 보고서 공개에 절차적 하자가 없을뿐더러 조은석 감사위원이 감사를 방해했다며 검찰 수사를 요청하고,

공수처가 대대적인 수사로 이런 결정을 ... (중략)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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