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두 나라가 무기를 거래할 경우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메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복수의 유엔 결의 위반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러 정상회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주시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책임을 묻기 위한 조치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 패트릭 라이더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한 공언을 지키기를 촉구한다며 무기 공급은 우크라이나에서의 불필요한 전쟁을 연장시킬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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