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임옥상 제작 '기억의 터' 조형물 철거 / YTN

2023-09-04 114

서울시가 남산 '기억의 터'에 있는 민중 미술가 임옥상 씨 조형물을 철거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5일) 새벽 6시 10분쯤부터 굴착기 등을 동원해 철거를 시작했습니다.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임 씨 작품을 그대로 두는 건 시민 정서에 어긋난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서울시는 어제도 철거에 나섰지만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단체가 철거 반대 집회를 열면서 한 차례 미뤘습니다.

시민단체는 임 씨 혼자 조형물을 만든 게 아니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글과 그림도 들어있다며, 철거는 위안부 피해 역사를 지우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서울시는 기억의 터 자체를 없애는 게 아니라, 임 씨의 조형물만 철거한 후 다른 조형물을 설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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