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공산당 나팔수' 기리려는 시도 참담"...'정율성 공원' 철회 요구 / YTN

2023-08-28 2,748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광주광역시의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과 관련해 국가의 품격은 누구를 기억하는가에 달려있다며 전면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28일) 전남 순천역 광장에서 '호남학도병' 현충 시설 건립 계획을 발표하며 호남의 정신과 호남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끈 영웅을 기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또 정율성은 우리에게 총과 칼을 들이대었던 적들의 사기를 북돋웠던 응원대장이었다며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공산당의 나팔수를 기억하게 하고 기리겠다는 시도에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의 소중한 예산은 대한민국을 위해 사용돼야 하고, 단 1원도 대한민국의 가치에 반하는 곳에 사용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 출신의 항일운동가인 정율성은 1939년 중국공산당에 가입해 중국 인민해방군 행진곡을 작곡했고 6·25 전쟁 당시 중국 인민군을 위해 전선 위문 활동을 펼친 뒤 중국으로 귀화한 인물로, 광주시는 올해 연말까지 정율성을 기억하는 공원 조성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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