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우주발사체도 안보리 결의 위반"...한미일 공동대응 주목 / YTN

2023-08-23 226

미국 정부는 이번 북한 위성 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우주 위성 발사도 탄도 미사일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권준기 특파원!

아직 미국 정부 반응은 없습니까?

[기자]
조금 전에 미 국무부가 이메일 질의에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북한의 우주발사체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미사일 기술과 동일하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모든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방부는 아직 답변이 없지만 한반도 지역을 관할하는 인도·태평양 사령부에서 잠시 후에 북한 위성 발사와 관련한 성명을 낼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이 지난 22일 위성 발사를 예고한 뒤부터 도발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는 입장을 계속 내왔습니다.

북한의 위험하고 불안정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국제법을 위반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지난주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린 만큼 미 국방부가 가장 강조한 건 한국, 일본과 함께 북한 도발에 맞서겠다는 방침이었습니다.

어제 미국 국방부 브리핑 내용 들어보시죠.

[패트릭 라이더 / 미 국방부 대변인 (어제 브리핑) : 우리는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 프로그램을 포함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맞서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안보와 동맹국 방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이번 발사가 실패했다고 해서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은 아닌 거죠?

[기자]
지난 5월 북한의 1차 위성 발사가 실패했을 때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북한이 실패한 경험에서도 배운다며 규탄 입장을 냈습니다.

학습을 통해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며 이로 인해 한반도 뿐 아니라 지역의 안정을 해치고 있다는 겁니다.

미사일이 아닌 우주 위성을 쏜 것도 마찬가지로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습니다.

위성 발사에 쓰이는 기술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기술이 사실상 같기 때문에 우주발사체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는 점을 지적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문제를 논의하는 공개 회의가 열린 데 이어 이번 위성 발사와 관...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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