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고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특검 추진 방침을 밝혔지만, 특검 사유가 안 된다며 정치적 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어제(16일) 의원총회를 마친 뒤, 채 상병 사건 수사 범위를 놓고 이견이 노출된 상황인 만큼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를 맡으면 자연스럽게 범위가 정해질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를 통해 내부 규정을 어긴다거나 법을 위반한 부분이 발견되면 별도 조치를 하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잼버리 파행 사태 등 4가지 사안의 국정조사도 필요하다는 민주당 요구는 일방적이라면서도 공식적인 요청이 있으면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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