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월북 병사 망명의사 검증 불가…안전 귀환에 초점"

미국 국방부 "월북 병사 망명의사 검증 불가…안전 귀환에 초점"

미 국방부는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이 망명 의사를 밝혔다는 북한 발표와 관련해 이를 검증할 수 없다면서 귀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5일 "트래비스 킹의 안전한 귀환에 집중하고 있다"며 "국방부의 우선순위는 킹 이병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모든 가용한 소통선을 이용해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킹은 한국에서의 폭행 등에 대한 징계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었지만 공항에서 달아난 뒤 지난달 18일 무단으로 월북했습니다.

방주희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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